엘리자베스 워런,지지율 바이든 제쳐

Submitted byeditor on수, 10/09/2019 - 11:0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지르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워런 의원은 특히 최근 2주 동안 나온 전국 여론조사 수치를 평균한 조사에서도 처음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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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피액 대학이 지난 4~7일 조사해 어제(8일) 발표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워런 의원은 29%의 지지율을 차지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26%)을 또 2위로 밀어냈다.2주 전인 지난달 24일 이 대학이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워런 의원(27%)은 바이든 전 부통령(25%)을 꺾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2주새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1%포인트 올랐지만, 워런 의원이 2%포인트를 끌어올리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대한 것이다.특히 워런 의원은 미 정치분석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어제 내놓은 여론조사 평균값 집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RCP는 최근 2주 동안 각종 매체와 기관에서 실시한 모든 여론조사 결과치를 평균한 지지율 수치를 발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 5건을 통합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워런의 평균 지지율은 26.6%로, 바이든(26.4%)을 0.2%포인트 앞섰다.RCP의 병합 분석에서 워런이 바이든에 앞선 것은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올해 초 본격화한 이후 처음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5건의 여론조사 가운데 워런은 퀴니피액 대학, IBD-TIPP, 이코노미스트-유고브, 몬머스대학 등 4개 조사에서 27%∼29%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바이든은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조사에서만 워런을 11%포인트의 큰 격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