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대한항공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역대 승무원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다음달(11월) 6일까지 실시한다.총 45명으로 구성된 객실 승무원 3개팀이 50년 역사와 추억이 깃든 역대 유니폼들을 입고 승객들을 만나고있다.
이들 3개팀은 국내선은 물론 1969년 대한항공 창립 후 처음 개설한 국제선 도시인 호치민을 포함해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에서 근무한다. LA출발편은 오늘(7일)과 오는 10일 KE012,오는 20일 KE018 등 총 3편이 예정됐다.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1969년 창립 당시 다홍색 치마에 깃이 없는 유니폼을 비롯해 1970년 가수 윤복희가 유행시킨 미니스커트 풍을 반영한 유니폼, 1972년 태평양을 첫 횡단해 LA한인들을 감격시킨 유니폼,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세계인들에게 대한항공의 세련된 이미지를 알린 붉은색 유니폼, 1991년부터 14년 동안 사용된 진한 감색 자켓·스커트 유니폼, 2005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지앙프랑코 페레가 만든 청자색과 베이지색이 조화를 이룬 현재 유니폼 등 총 11종이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