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한인연합회 이대로 아니다!

Submitted byeditor on일, 09/08/2019 - 14:08

[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무소불위의 선관위원회 전횡이 도를 넘어도 아무런 지적도 정정도 없이, 갈수로 그 도를 더해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권을 휘두르는 조경구 선관위원장(현 이사장 겸임)과 이미대자 간사, 그리고 그에 동조하거나 끌려가는 위원(최창건, 최헌, 김혜일)이 있다. 플로리다 연합회 선거관리 위원회가 누락시킨 언론사 하이코리언뉴스에 제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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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제보자(3명)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김정화)가 일부 한정된 회원들만의 전횡모임이 된 것이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니다. 연합회장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공고한 내용은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기가 막힌다. 미주내 어느 연합회가 이런 전례가 있었는지 금시초문이다며 분을 삼켰다.

플로리다 한인회연합회는 그 선거의 절차가  2년임기를 마감하는 정기총회의 일부 식순 가운데 포함된다. 즉 사업과 재정의 결산보고 및 의제를 다루고 마지막 순서에 정견발표와 투표의 순서로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공개되어있고, 투표권과 상관없이 연합회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의 투표절차도 기표하는 순간의 비밀기표를 제외하고 모두 공개석상에서 만인이 지켜보는 중에 진행하는 것이며, 후보자의 참관인의 배석으로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민주선거 절차다.

오늘(8)오전 공고된 공문에는, 정기총회도 없고, 후보자측 참관인도 없이 기표소만 두는, 세상에 없는 선거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후보에게 참관인 추천 요청이 없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민주주의 선거 절차가 아니라 북한 김정은 체제나 할 수 있는 논리다.

또, 연합회장 출마자에게 지역한인회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것도 금시초문이다. 현 연합회장이 출마하는 경우, 출마하는 현직연합회장의 월권이나 간섭을 배제하여 공정한 선거를 위하여 직무를 내려놓는 것이라면 모를까, 지역한인회장이 연합회장 출마를 하면서 직무를 사퇴해야 하는 강제조항은 미숙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큰 오점으로 앞으로 두고 두고 야기될것이다.

현 집행부 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회비접수도 없이 투표권을 주고, 반대할 것같은 사람에게는 기록이 없다는 핑계로 투표권을 주지 않으며, 이런 경우, 하소연을 해도 길이 없다. 회비납부의 기록을 검증하는 절차가 없을 경우, 법적절차에 호소해야 하는 겁니까라며 하소연을 했다.

연합회 회장이나 임원들은 늘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이미 직책을 맡고 있는 리더는 부끄럽지 않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자신이나 협회, 더 나아가 한인사회에도 도움이 된다.

조직의 원리를 모르고 독선과 아집으로 명예나 권위에 환장한 사람들은 한인사회를 위해 떠나야 한다.앞으로 누구나 직책을 맡고 싶거든 사명감 있게 행동하고 조직에  맞는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난 후에 그 단체는 이끌어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