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 2등급 세력 약화

Submitted byeditor on화, 09/03/2019 - 16:42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바하마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세력이 2등급으로 더 약화했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가 오늘(3일) 밝혔다. 롼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도리안이 플로리다에 근접하거나 상륙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인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과 강풍이 있을 수 있기 떄문에 계속 대비하고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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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유명 휴양지인 팜비치도 지난(1일) 오후 1시를 기해 동부 지역 일부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홍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지역과 이동식 주택, 기준치에 못 미치는 주택 거주자 등이 대상자다.

도리안은 오늘 밤까지 플로리다주에 접근하고 5일 늦게까지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강력한 바람과 위험한 파도를 몰고올 수 있다고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전망했다.이에 따라 미 남동부 플로리다와 사우스, 노스캐롤라이나 등은 도리안이 몰고 올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도리안은 도리안은 바하마 프리포트 북쪽 약 45마일 지점에서 시속 2마일 속도로 서서히 북서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