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Texas 서부에 있는 Midland-Odessa 메트로 지역에서 오늘(8월31일)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Midland 경찰국은 오늘(8월31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17분에한 Toyota 트럭이 Odessa 지역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서 총기난사 사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Toyota 트럭 용의자는 신호위반 적발 후 총기난사에 들어갔고 이후 장소를 옮겨가면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Oddesa에 있는 한 ‘Home Depot’ 매장 등 여러 곳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
Midland 경찰국은 Odessa 지역 한 ‘Home Depot’ 매장에서 용의자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아직까지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은 총격이 있었고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Midland 경찰국은 용의자 차량이 금색과 흰색이 섞인 Toyota 트럭이라고 확인하고 곧바로 추격에 나선끝에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Midland 경찰국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30대 중반 백인 남성이라며 경찰관들이 추격해 Toyota 트럭을 세우자 용의자가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경찰관 3명이 총격을 당해 쓰러졌고 용의자는 美 우정국 밴을 타고 다시 달아났다.계속해서 추격전을 펼친 경찰은 결국 용의자를 사살했다.이 과정에서 차량이 Toyota 트럭과 미 우정국 밴 등 2가지로 나타나면서 혼란도 일어났다.
언론은 오늘 총기난사 직후에는 용의자들이 2명이고 Toyota 트럭과 우정국 밴을 각자 운전하고 나타나 ‘Home Depot’에서 총기난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용의자는 1명이었고 혼자서 차량 2대를 중간에 바꿔가면서 도주하다가 경찰에 의해서 사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리 모랄레스 Midland 시장은 용의자를 추격하고 사살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총격을 받고 부상당했다고 전했다.총격을 당한 경찰관 3명 중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범행동기와 무기 종류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타격 대상없이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것으로 드러나 최소한 반자동 대량상살용 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총격사건이 일어난 Odessa는 Texas 서부 지역에 있는 12만여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다. 인근 Midland와 합친 메트로 지역 주민들은 약 32만여명에 달한다.특히, 오늘(8월31일) 총기난사가 일어난 Odessa는 지난 8월3일 총기난사가 일어났던 엘파소와는 약 242마일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매우 가까운 거리여서 텍사스 주민들은 큰 충격과 공포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