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공항과 디즈니 월드 등 “초비상”

Submitted byeditor on토, 08/31/2019 - 22:09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허리케인 ‘Dorian’이 지나는 플로리다는 비상이 걸렸다.허리케인 이동 예상 경로에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은 허리케인 ‘Dorian’의 영향으로 오는 2일(월)에 상업용 비행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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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트 디즈니사는 이번 주말 올랜도에 있는 ‘Disney World’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부 행사를 취소했다.디즈니사는 내일(9월1일) ‘Blizzard Beach Water Park’를 폐쇄하는 한편, 허리케인 ‘Dorian’ 상륙에 대비해 테마파크 내 숙박시설 투숙객들을 체크하고 예약객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지역 전력회사 플로리다 ‘Power & Light’는 13,000여명의 직원들이 정전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플로리다 일부 지역의 수퍼마켓에는 허리케인 ‘Dorian’ 피해에 대비하려는 주민들이 물려 생수 등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다.일부 석유회사들은 멕시코만 관련 시설에서 비필수 근로자들을 대피시켰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허리케인 ‘Dorian’에 대비해 주 방위군 2,500명을 파견했으며, 1,500명에게는 비상사태 대비 지시를 내렸다. 플로리다 지역 학교와 대학교들은 모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플로리다 인근 조지아주도 허리케인 ‘Dorian’ 대비에 나섰는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