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새벽에 보도했다. 엡스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등 유력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헤지펀드 출신 억만장자다.
엡스타인은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서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시신은 이날 새벽에 발견됐다. 엡스타인은 지난달 26일에도 교도소 감방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 주변에 멍과 같은 타박상이 있어 엡스타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짐작된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