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7일)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프랑스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꺾었다.여자월드컵 초대 챔피언인 미국은 지난1999년, 2015년에 이어 여자월드컵에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날선 공방을 이어가던 양팀 가운데 미국은 후반 12분 패널티킥으로 선취득점했다.
네덜란드 페널티 박스 안에 투입된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모건이 네덜란드 수비수의 발에 어깨를 맞으면서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키커로 나선 래피노가 침착하게 반 비넨달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균형을 깼다.기세를 잡은 미국은 후반 24분 로즈 라벨이 네덜란드 진영 한가운데서 볼은 잡은 뒤 질주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네덜란드 골망 오른쪽을 그대로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네덜란드는 만회골을 위해 미국을 압박했지만 결국 미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미국이 뒷문을 잘 잠그며 2-0 승리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