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플로리다 마이애미 인근의 한 쇼핑몰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돼 최소한 21명이 부상을 당했다.
붕괴사고 현장. /CNN 화면캡처
플로리다 플랜테이션시(City of Plantation)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경 마켓 스퀘어 앳 더 유니버시티 몰(Market Square at the University Mall)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쇼핑몰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근 LA 피트니스 등 비즈니스들에 파편이 튀어 유리창이 부서지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고객 등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후 6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21명이며 어린이 1명도 포함돼 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가스관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관할 브로워드 카운티 유해물질 검사반은 “현장을 확인할 결과 가스관이 터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가스관관리업체인 TECO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사고는 쇼핑몰 한 코너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이 자리에 위치해있던 피자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