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미 대선 최대승부처”부상

Submitted byeditor on월, 06/17/2019 - 18:0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대선전을 앞두고 플로리다가 공화당과 민주당 공히 각별한 공을 들이는 핵심 전략지역으로 부상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공화당에서 경쟁자가 사실상 없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18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했던 출정식 장소가 이번에는 플로리다로 바뀐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윗에서 2만석 규모의 행사장에 이미 7만4천건의 요청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특히 선착순 입장을 계획 중인 트럼프 선거캠프는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지지자들을 위해 장외에 대형 TV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출마 선언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민주당 역시 대선 주자들의 첫 TV토론을 마이애미 플로리다에서 개최키로 했다. 2016년 대선 경선의 첫 TV토론 지역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였다.민주당은 20명이 넘는 주자들이 난립한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후보 20명을 추려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10명씩 자웅을 겨루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수위를 차지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뒤를 잇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7일 토론회에 나란히 나설 예정이어서 흥행몰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