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한 위조 상품의 유통을 단속할 것을 명령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지난(3일)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3일 관계부처에 위조 상품 단속을 당부하고 이를 위한 감시 활동과 법집행 개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을 명령한 근거로 위조, 복제상품의 글로벌 무역량이 연간 5천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고 이 가운데 20%는 미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추정자료를 인용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위조와 불법 거래라는 거친 서부를 정화할 시기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몸소 위조 상품의 단속을 지시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가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