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첫 우승

Submitted byeditor on월, 03/18/2019 - 21:07

[잭슨빌 = 하이코리언뉴스]  =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쉽으로 첫 우승했다.매킬로이는 어제(17일)폰테베드라 비치 플로리다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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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짐 퓨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해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 6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PGA 투어 15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다.

메이저 4승의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매킬로이는 올해 들어 출전한 다섯 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 5에 들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섰던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공동 6위를 하는 등 이번 대회까지 7번의 대회를 모두 6위 내에서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선두로 올라선 매킬로이가 내달 마스터스까지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3라운드까지 욘 람에 1타 뒤진 2위였던 매킬로이는 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이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전반을 마친 후 후반에 힘을 냈다.11, 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4번 홀에 보기가 나왔지만 곧장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그린이 섬처럼 떠 있는 '마의 17번 홀'에서도 티샷을 안전하게 그린 위에 올려놓아 파로 막았고, 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아슬아슬하게 물을 피하며 안전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그사이 그를 추격하던 토미 플리트우드와 람은 모두 17번 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리며 매킬로이의 우승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