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둘루스 조지아에서 아내를 총격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한 한인 남성이 끝내 사망했다.둘루스 경찰은 어제(9일) 총격 살해당한 여성이 올해 48살 이미영씨로,이씨가 사건이 발생한 엣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씨를 총격살해한 남성은 그의 전 남편인 올해 62살 차남윤씨라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차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차씨와 이씨는 당초 이혼 소송 중이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최근 이혼수속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차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쯤(동부시간) 둘루스 지역 월마트가 입주해있는 쇼핑몰 내 엣지 미용실에서 직원과 손님들을 모두 밖으로 나가게 한 뒤 이씨도 함께 나가려하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이후 차씨는 미용실 안에 들어가 스스로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