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18년의 마지막 였던 12월의 미국 실업률이 3.9%로 올라갔으나 일자리는 예상보다 2배나 많은 31만 2000개 급증해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서 2018년 한해 미국경제는 26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불경기 이후 세번째 좋은 고용성적을 기록했다.
미국경제가 10년 장기 호황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간주된 2018년에 12월 고용지표도 예상을 뛰어넘은 호성적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미국의 12월 실업률은 3.9%로 전달보다 0.2 포인트나 올라갔으나 그만큼 일자리 찾기에 나선 미국인 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018년 1월에는 4.1%였던 실업률이 4월부터 3%대로 내려간후 6월 한달을 제외하고 줄곳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2월 한달동안 일자리를 31만 2000개나 늘려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월가 분석가들은 17만 6000개 증가를 예상했는데 그보다 거의 2배나 더 늘어난 것이다
이로서 2018년 한해 미국경제는 264만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09년 불경기 종료이래 2014년 300만, 2015년 271만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늘린 기록이다. 더욱이 12월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전달에 비해 0.4% 오르면서 연율로는 3.2%나 올라 미국 노동자들의 소득이 금리상승과 물가인상보다 더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설업이 3만 8000명, 제조업이 3만 2000명을 늘려 활기를 되찾았으며 광업도 4000명을 증가시켰다. 서비스 분야에선 레저호텔식당업에서 가장 많은 5만 5000명이나 늘려 연말연시 대목을 누렸음을 보여 줬다.강세를 보여온 헬스케어에서도 5만명이나 증가시켰으며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도 4만 3000명을 늘렸다.
교육과 소매업종에서 각 2만 4000명씩 늘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어 도매업 8500명, 재정활동 6000명, 수송저장업에서 2000명을 늘렸다정부에서는 연방에서 3000명 줄인 반면 주정부에서 5000명, 로컬정부에서 9000명을 늘려 전체로는 1만 1000명 증가시켰다.경제분석가들은 2018년 12월에 미국고용시장이 대미를 장식했으나 냉각이 우려되는 2019년 새해 1월부터 어떤 변화를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