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성탄 연휴에 사방으로 분노의 '트윗'을 날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잠시나마 '싸움'을 뒤로 하고 성탄 메세지를 띄웠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성탄절에도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s) 대신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표현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이 트위터에 공개한 1분 34초 짜리 동영상에서 부인 멜리니아 여사와 함께 성탄 인사를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멜라니아는 모든 미국 국민에게 매우 즐거운 크리스마스(a very Merry Christmas)를 기원할 수 있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미국인의 훌륭한 정신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웃이 그 이웃을 돕는 것을, 지역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것을 본다"며 "우리는 모든 세대의 미국 국민들이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보살피는 걸 본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위터에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성탄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