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장관 “금융시장 대통령 워킹그룹”소집

Submitted byeditor on화, 12/25/2018 - 16:2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최근 곤두박질치는 뉴욕 증시를 달래기 위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역효과를 냈다고 주류 언론들이 평가했다.

"므누신 장관은 휴일인 지난 23일 주요 6대 은행장들과 통화한 데 이어, 어제(24일)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대통령 워킹그룹'을 소집했다.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투자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재무부 장관이 직접 나설 정도로 금융 시장이 위험하다는 신호를 줘 시장의 반응은 반대로 나타났다.어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과 S&P 500,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2%대의 큰 폭으로 급락했다.특히1987년 이른바 '블랙먼데이' 당시 출범해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마지막으로 열린 워킹그룹이 어제 또 소집된 건 금융위기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고 CBS 방송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