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준비제도 Fed는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경제를 뒷받침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지출에 관심이 덜하다는 경향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져 왔지만 실제로는 다른 세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다만, 밀레니얼 새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데 따른 것이라고 연준은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일자리를 갖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남성의 평균 소득은 X세대가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나이였을 때에 비해 18% 적다. 또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선 2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의 평균 소득도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보다 각각 12%와 24%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채 규모는 비슷해 밀레니얼 세대가 소득 대비 큰 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 패턴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밀레니얼 세대가 유형 재화보다는 ‘경험’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적게 지출하는 부분은 거주지와 음식이었다. 반면 교육에는 더 많이 투자했다.
마켓워치는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상당히 독특한 소비 취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이런 환상을 깨뜨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