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0대 , 휠체어 제조 회사 대표 살인 혐의 기소

Submitted byeditor on금, 11/23/2018 - 07:5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샌프란시스코 검찰에 따르면 휠체어 제조 스타트업 회사인 'Rio Mobility'에서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일하던 올해 28살 용의자 대니얼 김(한국명 국 김)은 이 회사의 CEO인 52살 바트 카일스트라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9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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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살인 혐의를 비롯해 2급 강도와 2급 절도 등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들통나자 지난 14일 사무실에서 CEO 카일스트라를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카일스트라는 최소 두 차례 이상 테이저건에 맞고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부검 결과 나타났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15일  김씨는 자택 앞에서 자신의 차 트렁크에 테이저건과 피묻은 페이퍼타월 등을 싣던 중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김씨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따르면 스탁튼 출신인 김씨는 UC버클리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5월부터 'Rio Mobility'에서 근무해왔다. 김씨는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인정신문은 오늘(2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