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인 성매매 조직 대거 적발..140만 달러 돈세탁

Submitted byeditor on금, 04/15/2016 - 18:17

Rainbow Spa, one of the nearly dozen Manhattan businesses that a criminal complaint identified as operating a brothel. Credit Bryan R. Smith for The New York Times. 

[뉴욕]한국에서 여성들을 모집해 뉴욕에서 기업형으로 운영된 한인 성매매 조직이 수사당국에 대거 적발됐다. 연방검찰과 국토안보부, 이민단속국ICE 등 합동수사반은 어제(13일)  맨하튼  32가 인근 5애비뉴의 한 스파를 급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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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애버뉴 레인보우 스파

포주로 알려진 한인여성 함모씨와 함씨의 아들 김모씨  그리고 성매매를 해온 직원 윤모씨와 신모씨등  영장이 발부된 11명 가운데 8명을 잇따라 검거했다고 밝혔다.이중 용의자 한명은 한국 경찰의 협조로 한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한인모자는  성매매 업소 운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약 5년 동안 140만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크레딧카드로 광고비를 결제한 뒤 이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 등을 사용해 돈세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들 업소의 광고 웹사이트에는  고객과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특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버젓이 게재했다. 

검찰 조사결과  맨해튼 일대  '판타지아' '아시안플라워' '로즈하우스' ‘핫 립스' 'VIP아시안' '레인보우'  '시크릿 다이어리’ 등의 12곳의 스파업소는 이들 한인 모자와 고객 리스트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으며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까지 윤락여성들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이 압수한 장부에 따르면 무려 7만여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매춘 여성들이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젊은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이들 한인 모자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기사제공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