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7%로 더 떨어지며 48년, 즉 반세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일자리는 13만 4000개 증가에 그쳐 급속 냉각됐다.다만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로 레저호텔식당업종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보여 경기둔화로 우려 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 등으로 반세기만의 최저 실업률과 일자리 증가의 급속 냉각이라는 엇갈린 성적표로 나왔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2 포인트나 더 떨어졌다. 3.7%의 실업률은 1969년 이래 무려 48년, 즉 반세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9월 한달동안 새 일자리는 13만 4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수정된 전달의 27만개 증가 보다 반토막 난것이고 월가 예상치 18만개 증가에도 크게 못미친 것 이다. 전달의 일자리 증가폭은 8월은 27만개, 7월은 16만 5000개로 조정돼 두달합해 당초 발표보다 8만 7000개 더 늘어난 것으로 계산됐다
다만 9월중에는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일자리가 크게 준것으로 미루어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때문 인 것으로 해석돼 급작스런 경기둔화로 우려되지는 않고 있다. 9월중 시간당 임금(시급)은 전달보다 8센트 오른 27달러 24센트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73센트, 2.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물가인상률 보다는 약간 높은 것이지만 전달 2.9% 인상 보다는 주춤해진 것이다
9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설업이 2만 3000명, 제조업이 1만 8000명, 광업이 5000명 을 늘려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 서비스 분야에선 역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 가장 많은 5만 4000명을 늘렸다. 이어 헬스케어에서 2만 6000명, 수송저장업에서 2만 4000명을 증가시켰다. 재정활동에서 1만 3000명, 도매업에서 4500명을 증원했다
반면에 소매업에서는 무려 2만명이나 줄였으며 레저호텔식당에서도 1만 7000명을 감원했고 교육에서 도 1만 2000명을 감소시켜 큰 대조를 보였다. 정부에서는 연방이 1000명, 로컬이 8000명 줄인데 비해 주정부들이 2만 2000명을 늘려 전체로는 1만3000명을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