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쇄 개스 폭발"8천여명 대피”

Submitted byeditor on금, 09/14/2018 - 20:0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보스턴 인근 주택가에서 어제 연쇄 개스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마을 여러 곳이 검은 재앙으로 변했다. 메사추세츠 주 경찰 등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26마일 떨어진 에식스 카운티의 로런스, 노스앤도버, 앤도버 등 3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스가 폭발했다.화재와 가스폭발, 가스누출 의심 신고까지 모두 포함하면 70건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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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쇄 개스 폭발로 1명이 숨지고 최소 2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18살 레오넬 론던은 당시 자신의 차에 타고 있었는데, 주택 굴뚝이 폭발로 그의 차 위로 떨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최소 60채~100채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주민 8천여 명들은 대피한 상태다. 당시 시커먼 연기가 가득해  대피하는 주민들은 입과 코를 막은 채 대피해야만 했다.

마이클 맨스필드 앤도버 소방국장은 "아마겟돈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지역 언론 WBZ는 개스관 내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지며 첫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사고 원인이 가스관 파열 같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이 지역 학교들은 오늘까지 휴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