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 도중 마리화나 피운 “일론 머스크"

Submitted byeditor on금, 09/07/2018 - 19:0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코메디언이자 인기 팟캐스터인 조 로건과 유튜브에서 생방송 도중 마리화나를 피웠다. 머스크 CEO와 조 로건은 어젯밤 9시 30분부터 오늘 새벽 0시 15분까지 2시간 45분여 동안  LA스튜디오에서 ‘The Joe Rogan Experience’ 웹캐스트 생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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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 조 로건이 담배가 섞인 마리화나를 피우자 머스크는 그것이 '시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로건은 담배와 마리화나가 섞인 것이라면서 머스크에게 피워본 적이 없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한 번 정도 피워본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자 로건은 "come on, man"이라고 말하며  머스크에게 마리화나를 권했다.

이에 크게 한번 웃은 머스크는 합법이 맞냐고 물었고 로건은 '완전한 합법'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연기가 나고 있는 마리화나 담배를 집어들어 먼저 냄새를 맡은 뒤 입에 갖다 대고 한 모금 빨았다.이후 머스크는 별 것 아니라는 듯한 얼굴 표정을 지었다. 몇 분 후 머스크는 친구들로부터 ‘너 뭐하는 것이냐, 마리화나 피우냐’라는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나는 정기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지 않는다’고 로건에게 밝혔다.

이에 로건이 ‘얼마나 자주 피우냐’고 묻자, 머스크는 ‘거의 피워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 것은 괜찮지만, 나는 생산성에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머스크는 밝혔다. 머스크와 로건은 어제 팟캐스트에서 테슬라의 미션부터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머스크의 마리화나 소식이 논란이 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오늘 아침 한 때 9% 폭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