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존 메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오늘(8월25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별세했다고 측근 발표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가족은 어제(24일) 더 이상 치료를 받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의 가족은 어제(24일) 성명을 내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의학 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1년간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버텼지만 병세 악화를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결국 동부시간 오늘(25일) 오후 8시20분쯤 매케인 상원의원의 사망 소식이 나왔다.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해 2017년 7월 악성 뇌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진단을 받았다.이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치료를 해왔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투병 중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과 미러정상회담 등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왔다.매케인 상원의원은 애리조나주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1986년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6선을 하면서 공화당을 대표하는 보수 정치인이 됐다.
참전 해군 출신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원칙을 준수했고, 때로는 당론을 거스르며 소신을 지켜 공화당의 ‘이단아’이자 합리적인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