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30년 텃밭 " 오하이오 보궐선거 박빙우세

Submitted byeditor on목, 08/09/2018 - 05:3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제 치러진 마지막 재보궐선거에서 오하이오주 제12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트로이 발더슨 공화당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후보를 앞서 당선권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공화당 후보는 부재자, 잠정 투표를 제외한 투표에서 일단 민주당 후보에 승리했다. 

워싱턴포스트,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 발더슨 후보는 민주당 대니 오코너 후보에게 천754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득표율은 발더슨 50.2%, 오코너 49.3%로 발더슨이 불과 0.9% 포인트 앞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다만 최종 결과 확인에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부재자 투표와 잠정 투표 결과가 8천여표 남아있기 때문이다.최종 결과는 18일 이후 나오며 근소한 차이가 날 경우 재검표 가능성도 있다.

일단 공화당이 가까스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역은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11% 포인트 차로 이겼고, 1983년 이후 36년째 공화당이 장악해온 텃밭이라는 점에서 3개월 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험로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