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일부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을 탄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한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 유권자 43%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반면, 이에 반대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CNN과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등 특정 언론을 패쇄해야한다는 질문에는 공화당 지지 유권자 23%가 ‘그렇다’는 뜻을 전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와 무당파의 경우에도 각각 12%와 21%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줘야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반 언론 여론이 증가한 이유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스캔들과 백악관 내부 마찰 등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깎아내리기 보도를 연일 쏟아내면서 유권자들의 언론 신뢰도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