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 한국인 2명 사망" 확인

Submitted byeditor on월, 08/06/2018 - 02: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하와이 지역 언론에 보도된 한국인 2명 사망 사건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어제(5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 50분 하와이 마우이섬 캐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을 행인이 발견 후 신고해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2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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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는 이어 "주 호놀룰루 한국 총영사관은 3일 오전 9시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한국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했다"며,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는 한편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향후 유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부검 및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40살 남성과 37살 여성 등 한국인 2명이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어 당국을 인용해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한편, 마우이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71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했으며,사망자 중 72%는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