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9일) 새 대법관 후보로 보수 성향의 53살 브렛 캐배너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고 AP통신과 NBC 방송이 보도했다.이달(7월) 말 퇴임하는 앤서니 케네디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캐배너 판사는 예일대와 같은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동안 중도 보수성향으로 대법원의 ‘균형추’ 역할을 해온 케네디 대법관 대신 캐배너 판사가 가세하면 연방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무게추가 오른쪽으로 기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