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총격대치 벌인 "전UCLA 농구선수" 자살

Submitted byeditor on일, 07/08/2018 - 22:2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UCLA 농구선수가 경찰과 총격전이 오가는 대치극을 벌인끝에 오늘(7월7일) 새벽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LAPD는 어제(7월6일) 오후 5시 한 남성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셔먼 옥스 지역 4900 블락 타이론 애비뉴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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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TV에 따르면 당시 신고전화를 한 사람이 총기 소지자의 어머니로 알려졌는 데 자신의 아들 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를 가진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경찰에 총격을 가했고 LAPD는 일반 경찰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해 특수공격대 ‘SWAT’팀을 곧바로 현장으로 보냈다.‘SWAT’팀이 출동하는 동안 용의자는 바리케이드를 치고경찰을 상대로 본격적인 대치극에 들어갔다.

밤샘 대치상태가 이어지다가 오늘(7월7일) 새벽 3시45분쯤 ‘SWAT’팀 경찰관들이 안으로 들어갔는데 반응이 없이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한 것이다.LAPD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었던 남성은 올해 27살의 Tyler Honeycutt으로 확인됐다.경찰은 Tyler Honeycutt이 대치극을 벌이던 중에 총기를 자신에게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Tyler Honeycutt은 전 농구선수로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UCLA에서 활약했고 2011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드래프트돼 NBA에서도 뛰었다.이후 2013년에 유럽으로 이주해 유럽프로농구에서 활약해왔다.주변 친지들은 Tyler Honeycutt이 최근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