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공화당 대선후보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헐리웃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명패를 없애야한다는 온라인 청원이 이어지고있다. 켈시 부르주아가 시작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 ‘The Care2 petition’에는 이시간 현재 2만 2백여명이 서명했다
부르주아는 트럼프의 성차별, 인종차별적 발언들 때문에 대중들이 역사적인 기념물에 마저도 거부감을 나타내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헐리웃상공회의소에 매일 번거롭게 명패를 청소하는 것 보다 명패를 제거하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실제로 6801블락 헐리웃 블러바드에 위치한 트럼프의 명패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난해 6월부터 온갖 수모를 겪고있다.
트럼프의 명패에 침을 뱉는 것은 예사고,애완견의 변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스프레이로 나치문양인 ‘하켄 크로이츠’와 음소거 표시를 그려놓았다. 하지만 헐리웃상공회의소 측은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수상자에게 불만이 있다면 공공기물 파손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해 달라고 말해 트럼프의 명패를 철거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