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트럼프 관세 정책 반발.. 강력 항의

Submitted byeditor on토, 06/30/2018 - 22:3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입차와 차 부품 관세 부과 움직임이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는 메세지를 공식적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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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연방 상무부에 보낸 성명에서 수입차와 차 부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수입 관세가 더 작은 GM, 더 적은 미국의 일자리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GM은 미국 자동차 회사지만 올해(2018년) 미 국내 전체 판매량의 40%에 가까운 116만여대를 외부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들여오는 구조여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블룸버그 통신은 GM 최고경영자인 메리 바라 CEO가 평소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기를 꺼리는 성향이라는 점에서 GM의 이번 성명이 대단히 이례적이고, 직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 자동차제조업연맹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차량 한 대당 5,800달러 정도, 전체로는 연간 450억 달러가 넘는 액수를 미국내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