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텍사스 주 한 고등학교에서 오늘 아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해 1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학생 9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또 2명의 경찰과 8명의 학생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경찰은 특히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 파이프 폭탄과 압력솥이 발견됐다고 전했다.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소도시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중부시간 오늘 아침 8시쯤 총격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7살 용의자를 체포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18살의 용의자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체포된 17살 용의자는 디미트리오스 파궈트지스(Dimitrios Pagourtzis)로 확인됐으며 이 용의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텍사스 상원의원 존 코닌은 오늘 오후 산타페 고등학교를 방문 할 계획을 발표했다.마이크 롤링스 텍사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시 의원들을 비난하며 총기난사를 저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