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고용단속 2300곳 실시, 업계 초비상

Submitted byeditor on화, 05/15/2018 - 20:2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올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일터급습 불법고용단속이 이미 2300곳을 덮쳤으며 올여름 추가 단속해 올 한해 5000곳을 채울 것으로 이민단속국이 경고하고 있어 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7개월간의 일터급습에서 불법노동자를 고용한 고용주들이 594명이나 형사체포됐고 610명은 이민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아 지난해 전체 보다 최대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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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급습해 불법고용부터 단속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민노동자 들은 물론 업계를 떨게 하고 있다. 올한해 5000곳을 덮치겠다고 공언한 대대적인 일터급습 불법고용단속이 현재까지 절반을 채웠으며 나머지 절반은 올 여름 전개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ICE(이민세관집행국)는 올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5월 4일까지 7개월 동안 2282곳에 대해 일터급습 불법고용단속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한해 전체의 1360곳 보다 60% 늘어난 것이다. 지난 1월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미 전역 17개주에서 세븐일레븐 100곳을 한꺼번에 급습했던 일터단속 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일터급습으로 불법이민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가 적발된 고용주 594명이나 형사범죄혐의로 체포돼  전년도 한해 전체 보다 139% 증가했다.또한 이민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은 건수도 610건으로 전년도 한해 전체의 172건보다 거의 4배나 급증했다.더욱이 일터급습 불법고용 단속은 올 여름 한번더 광풍을 몰아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ICE는 올한해 일터급습 불법고용단속을 지난해 보다 4배 늘린 5000곳으로 급증시키겠다고 공언해왔는 데 이미 절반을 채운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올 여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심지어 ICE는 앞으로 한해 일터급습을 1만 5000군데로 획기적으로 늘려 불법고용을 봉쇄하겠다는 계획 까지 수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이민자들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선 소규모로 처음 적발됐을때에는 1인당 550 달러에서 대규모 반복 적발시에는 1인당 무려 2만 2000달러씩의 엄청난 벌금을 물리고 형사범죄로 분류되면 체포기소하고 있다. 대대적인 일터급습 불법고용 단속은 서류미비 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하거나 미리 잠적하게 만들어 관련 업계가 일손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매출급감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