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내 장례식에 트럼프 대신 부통령이 와라”

Submitted byeditor on일, 05/06/2018 - 17:1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암 투병 중인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 상원 의원 측은자신이 숨지면 장례식에 트럼프 대통령 대신 펜스 부통령을 초청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는 매케인 의원의 사망에 대비해 장례식 계획을 짜고 있는 지인들이 백악관에 이미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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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의원은 같은 공화당 소속임에도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는 등 정책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했다.베트남 참전 군인 출신으로 포로 경험도 있는 매케인 의원은 1987년 상원에 입성해 내리 6선을 하는 등 미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지난해 악성 뇌종양이 발병해 지역구인 애리조나 주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