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암 투병 중인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 상원 의원 측은자신이 숨지면 장례식에 트럼프 대통령 대신 펜스 부통령을 초청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는 매케인 의원의 사망에 대비해 장례식 계획을 짜고 있는 지인들이 백악관에 이미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케인 의원은 같은 공화당 소속임에도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는 등 정책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했다.베트남 참전 군인 출신으로 포로 경험도 있는 매케인 의원은 1987년 상원에 입성해 내리 6선을 하는 등 미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지난해 악성 뇌종양이 발병해 지역구인 애리조나 주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