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성추행 의혹으로 CBS 뉴스에서 해고된 유명 토크쇼 진행자 겸 앵커 찰리 로즈가 30년간 함께 일한 여성 27명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로즈가 'CBS 디스 모닝'을 공동진행하고 시사매거진 '60minutes'에 고정 출연했던 CBS와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한 PBS 여직원 27명 가운데 일부와 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한 CBS 직원은 로즈가 "당신은 성관계를 좋아하는가" 등을 물었다고 주장했고, 다른 여성은 로즈가 복도를 함께 걸으며 엉덩이를 더듬었다고 폭로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1월에도 로즈가 적어도 8명을 성추행했다며 이번 고소인 27명에는 이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이 기사가 불공정하고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