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여성, 모친 살해 혐의로 체포

Submitted byeditor on월, 04/30/2018 - 20:5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펜실베니아 주에서 한인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끔찍한 패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벅스 카운티 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던 올해 90살 모친, 장정숙씨를 구타해 살해한 혐의로 올해 60살 김성희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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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새벽 6시쯤 911에 전화해 “내가 여성을 살해했다, 내가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말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머리 부상을 입은 장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이웃들은 사건 당시 장씨의 아파트 유닛 안에서 때리고 울며 소리 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미국에 온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