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병원과 개인정보를 공유하려다 잠정 중단한 사실이 드러났다.특히 페이스북은 대선 스캔들이 불거진 지난달까지 여러 병원과 협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져 어느 선까지 개인정보를 활용하려 했는지를 놓고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다.
CNBC 방송은 페이스북은 지난달 미국의 일부 병원과 의료 기관에 개인정보를 공유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들 병원과 환자의 질병 기록, 처방 정보 등을 익명으로 공유하고, 이를 페이스북 회원 정보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달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페이스북 회원 수천만 명의 정보가 트럼프 캠프로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번 일은 계획 단계일 뿐이며 누구의 정보도 받거나, 공유하거나, 분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