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광고 ‘쇠락의 길’ 구글,페이스북은 ‘승승장구’

Submitted byeditor on화, 04/03/2018 - 18:5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TV광고업계는 앞으로도 쇠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TV광고 시장은 적어도 오는 2020년까지 반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2020년에는 도쿄 하계 올림픽 중계와 대선 등으로 0.5% 정도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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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광고가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인기와 더불어 구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타겟 광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마케터 측은 TV 광고 수익이 지난해 1.5% 하락해 7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올해는 0.5%, 내년에는 1%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컴캐스트 산하 NBC 유니버셜과 Fox는 전체 광고 편성 시간을 줄이거나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쇼 중간에 방송되는 광고의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반면, 구글과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이 차지하는 광고 점유율은 지난 2016년 기준 43.6%에 달했고,오는 2020년까지는 56.8%, 2022년까지는 62.1%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