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 비핵화협상 시간끌며 미 타격 ICBM 준비 경계”

Submitted byeditor on월, 03/26/2018 - 10:1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가 오늘(25일)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시간을 끌면서 핵탄도미사일을 고도화할 가능성에 경계를 드러냈다.볼턴 내정자는 오늘(25일) 뉴욕의 라디오채널 AM970 ‘더 캣츠 라운드테이블’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협상을 천천히 굴려가는 오랜 시도를 하면서 미국을 때릴 수 있는 핵탄도미사일을 준비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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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북한은 버락 오바마와는 다른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다는 것을 매우 걱정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통령이 이미 가해온 압력에 대해서도 그들은 걱정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볼턴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행정명령을 통해 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패키지’ 등을 발표한 데 대해 “어느 정도 충격 요법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의 주의를 끌어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안에서의 위치를 활용해왔다”며, “중국은 지적 재산권과 특허 정보, 저작권, 상표권, 기업 정보 등을 훔쳐왔다. 그들은 그 정보를 훔치면서 특허나 저작권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것을 훔쳐 자기 것을 만든다. 그것은 절도”라고 비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존중할 것과 자국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차별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나는 중국이 한 합의를 지킬 것을 주장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볼턴 내정자는 “미국은 이러한 합의에 따르고 있다”면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중국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