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 전운을 고조시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7일) 중국을 겨냥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라고 공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한 그들의 막대한 '무역적자'에서 '10억 달러'를 감축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한 중국의 '무역적자'는 '무역흑자'를 잘못 적은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감축 목표치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를, 언제 누구에게 한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다만 미중 간 무역분규 해소를 위해 최근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에게 미국 측이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