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국제통화기금, IMF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부과에 세계 무역질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IMF는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해서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모두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공식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한 조치는 다른 나라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 경제 자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특히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구체적인 분야로 알루미늄과 철강의 주요 사용자인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을 들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광범위한 수입 제한을 정당화하는데 국가안보 논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장벽을 낮추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런 비상조치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라이스 IMF 대변인은 미국과 무역 파트너들이 건설적으로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