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학생 상대 비자 사기 일당 21명 무더기 검거

Submitted byeditor on화, 04/05/2016 - 22:02

뉴욕에서 아시안 유학생들을 상대로 가짜 비자 장사를 해오던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가짜비자
사진출처 : 라디오코리아

연방 검찰은 오늘(5일) 주로 미국 체류 기간을 불법적으로 연장하려는 중국과 인도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자 장사를 해오던  일당 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 가짜대학, 노던 뉴저지 대학’을 설립했다. 비밀 수사요원들이 교직원으로 위장하고 교수도, 교과과정도, 수업도 없었다. 

이 가짜 대학은  유학생들에게 합법적인 학생 비자를 발급하는 권한을 보유한 것처럼 홍보했고 이들 일당은  유학생들을 모집해 수수료를 받고 이 대학에 등록시켰다. 이들은 학생부 기록과 학위 증명서를 가짜로 만들어 이민당국을 속이려고 시도했고 취업비자까지 위조해 만들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에게 돈을 지불해 가짜 비자를 받은 유학생들은  약 천 여명으로 나타났다. 

폴 피쉬맨 뉴저지주 검사는 이들 이당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미국의 이민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