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7일)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늘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아베 총리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회견에서 "곧 북한에 대한 전례 없이 엄중하고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대북 압력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두 사람이 오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에서 만나 북한을 겨냥한 목소리를 높인 것은 최근 남북 간 대화 무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각각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