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예기치 못한 꺼짐 현상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성능 저하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iOS 업데이트를 올 봄 진행한다. 배터리 관리 선택기능은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와 관련해 사과했을 당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으로 우선 개발자 베타버전만 공개됐다.
애플은 오늘(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OS 11.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올 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iOS 11.3 개발자 프리뷰를 iOS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에 한해 전용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지만 배터리 성능 관련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iOS 11.3 업데이트에는 현재의 배터리 성능 표시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권고하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예기치 못한 배터리 꺼짐 현상을 막기 위해 예고없이 도입해 논란이 일었던 배터리 성능 관리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배터리 관련 기능은 아이폰6를 포함해 아이폰6+와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6s+, 아이폰7, 아이폰7+의 배터리 설정에서 온·오프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