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자신이 말했다고 보도한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기사의 내용을 '가짜뉴스'라고 직접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월스트리트저널이 내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잘못 보도했다"며 "나는 명백히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큰 차이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요즘 기자들과의 대화를 녹음한다"며“그들은 내가 어떤 말을 했고 그 의미가 뭔지 정확히 알았는데 그들은 단지 기사를 원한 것이다.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잘못 인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밝힌 것과 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김정은에 대해 "아마도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하다.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당신들도 그것에 놀랄 것"이라면서 '김정은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화를 했는지, 대화하지 않았는지 말하지 않겠다.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