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은 오늘(10일)멕시코 5개 주에 대해 시리아와 예멘, 소말리아 등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나라들과 같은 '여행 금지' 지역으로 발표했다.
여행이 금지된 멕시코 5개 주는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타마울리파스주와 태평양 연안의 시날로아,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주 등으로 모두 마약 범죄조직의 활동이 왕성하거나 마약 밀매의 경로로 활용되고 마약 재배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곳들이다.
미 국무부는 이미 이들 멕시코 5개 주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지만 4단계의 여행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여행 금지로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멕시코의 31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주에 3단계 또는 가장 높은 4단계 여행 경보가 내려졌다. 3단계는 여행 계획을 재검토하고 가능하면 여행을 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