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지난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올랐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CEO 제프 베저스가 새해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대 상승했다.이에 따라 아마존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는 베저스의 재산은 천51억 달러로 불어났다고 경제매체 CNBC가 오늘(9일) 보도했다.
'만년 부자1위'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타이들을 거머쥔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재산이 꾸준히 늘어난 것이다.이는 1999년 게이츠가 세운 재산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CNN방송은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게이츠의 재산은 최대 천 억 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지난1999년과 현재의 화폐가치를 그대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아마존 독주'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일각에서는 베저스가 재산 기증에 인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베저스와 게이츠의 재산 격차를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만약 게이츠가 기부하지 않았다면 재산이 천5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세계 1위 갑부' 지위를 여유 있게 지킬 것으로 추정된다. 게이츠 부부는 지난해46억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