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최초, 재외한인 유일 비례대표 공천..비례대표 44번 배정

Submitted byeditor on월, 04/04/2016 - 08:01

제20대 국회 재외동포 진안순 회장 새누리 비례대표 44번 배정
미주한인 최초, 재외한인 유일 비례대표 공천

[하이코리언뉴스]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던 시카고한인회 진안순회장이 44번으로 공천을 받음에 따라 20대 국회가 재외동포정책에 관심을 가질 것 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23일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 비례대표 공천자 일부 변경발표에서 진안순 회장은 44번을 받으며 공천됐다. 32번을 받은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은 사퇴했다 . 

영의도국회의사당
여의도국회의사당

하루 전인 22일 새누리당 및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후보 발표에서는 미주 한인사회 신청자를 비롯한 재외 한인들이 대거 탈락, 재외한인 공천이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기존 재외동포정책에 앞장서온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심윤조 의원은 지역구 공천 경선탈락,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성곤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정책이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재외한인 및 미주 한인사회에서 커지던 상황에서 진안순 회장의 공천발표는 한인사회에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재외동포참정권 실현 및 재외선거정책 도입 이후에 미주지역 한인이 재외동포를 위한 직능분야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것은 최초이다. 또한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세계 재외한인 중 유일한 공천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직 한인회장직을 수행하며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망감이 표출되기도 했지만 시카고지역 출신 한인이 미주 최초로 재외동포를 위한 직능분야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것은 향후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수의 한인들이 잘된 일이라며 성원을 보내고 있다.  

22일 오후 진안순 회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포사회를 위한 활동 영역의 확대이며 동포사회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에 연계된 국제화 시대라는 권유로 신청을 하게됐다” 며 비례대표 신청 사실을 사전에 한인사회에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었다. 선거 당일까지도 비례대표 순번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직능분야 유일한 공천자인 진안순 회장이 안정권 순번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시카고 한인사회가 미래를 직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지를 보여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관련기사 정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