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는 132년 전통의 시어스 백화점 매장 39곳과 K마트 매장 64곳 등 103개 매장을 오는 3월 초부터 4월 초 사이 폐점한다고 발표했다.폐점 대상 시어스 백화점은 일리노이·뉴욕·텍사스 등 16개 주, K마트는 캘리포니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 등 28개 주에 퍼져있다.
시카고 교외도시 호프먼 에스테이트에 본사를 둔 시어스 홀딩스는 “수익성 없는 매장은 앞으로도 계속 문 닫아갈 방침”이라며 “고객 요구에 맞춰 실제 매장과 전자상거래 공간을 꾸려가겠다”고 밝혔다.시어스 대변인은 이번 대규모 폐점으로 인한 직원 해고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시간제 근무 직원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폐점 대상 매장은 오는 12일부터 점포 정리 할인판매를 시작한다.시카고 abc방송은 시어스가 지난해 250여 개 매장을 폐쇄했으며, 현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부동산과 주요 브랜드를 매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