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대다수가 언론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유거브'가 지난달 전국 성인 남녀 2천1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언론이 미국인의 적이냐'는 질문에 자신을 트럼프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6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아예 의견을 드러내지 않거나 이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는 약 15%만이 '언론은 미국인의 적'이라는 명제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자신에게 비판적인 뉴욕타임스와 NBC, ABC, CNN 등을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미국인의 적이라고 비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