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공항서 한국인 85명 무더기 입국 거부

Submitted byeditor on화, 11/21/2017 - 14:4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애틀란타 공항에서 한국인 85명이 무더기 입국 금지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입국하려던 한국 국적자 85명의 입국이 거부됐는데 이들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두 편의 항공기로 애틀란타에 도착했으며, 대부분 여행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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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항에서 길게는 하루 정도 머물다가 현재 한국으로 송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입국 거부 이유에 대해 애틀란타 총영사관 측은 미국 입국심사관들이 관광 목적의 입국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광비자'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입국을 시도했지만 실제 입국 목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한국인 85명은 종교단체와 관련한 단체 관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들 중 일부가 관광비자와 달리 사업적 입국 목적을 밝히는 바람에 문제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당국은 더이상의 이유는 개인 정보상의 이유로 밝히기 힘들다고 밝혔다.정식 비자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입국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한국 외교부는 "현재로서는 정치 외교적 문제와는 무관하며  입국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 총영사관이 늑장 대응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